우리 경제의 버팀목인 수출이 호조세를 이어가고 있다. 정부가 1일 발표한 4월 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4월 수출액은 562억6천만달러로 작년 같은 달보다 13.8% 늘어났다. 월간 기준 수출이 작년 10월 이후 7개월 연속으로 '플러스'를 기록했다. 자동차 수출이 67억9천만달러로 역대 최대액을 경신했고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등 4대 정보기술 품목은 동

삼성전자의 반도체 사업 수장이 전격 교체됐다.삼성전자는 21일 반도체 사업을 이끄는 디바이스솔루션부문장에 전영현 미래사업기획단장을, 미래사업기획단장에는 기존 DS부문장이었던 경계현 사장을 각각 임명했다고 밝혔다.이번 ‘원포인트’ 인사는 작년 반도체 업황 악화로 15조 원에 육박하는 적자를 내면서 반도체 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삼성 반도체 신화'의 주역인 전 신임 DS부문장은 작년 말 인사에서 신설된 미래사업기획단을 맡아 삼성의 미래 먹거리를 발굴하는 데

" SK하이닉스가 작년 4조9845억 원의 사회적 가치를 창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반도체 다운턴의 영향으로 전년 대비 34% 감소한 수준이다.SK하이닉스는 이에 대해 "SV 측정 항목 전반적으로 부진했으나, 고대역폭 메모리와 DDR5 등 전력 효율을 극대화한 고성능 제품 개발로 생산 과정에서 환경 영향을 줄이고 협력사들과의 동반성장 활동으로 국내 반도체 생태계의 기술경쟁력을 강화한 결과 관련 항목에서는 의미 있는 실적을 이뤘다"고 27일 밝혔다.분야별로

공정거래위원회는 필수품목 거래조건 협의제의 도입을 주된 내용으로 하는 '가맹사업거래의 공정화에 관한 법률' 시행령 개정안이 23일 차관회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그동안 가맹본부가 필수품목을 과도하게 지정하고 일방적으로 가격을 높이는 문제가 가맹점주의 경영환경을 악화시키는 가장 큰 현안으로 지적됨에 따라, 공정위는 작년 9월 당정협의를 통해 '가맹사업 필수품목 제도 개선 방안'을 발표하고 관련 법령 개정을 추진해오고 있다.이에 작년 12월 필수품목의 항목 및 공급가격 산정방식을 가맹계약서 필

올해 1분기 전국 대부분 시도에서 아파트 매매 거래량이 늘었지만, 제주는 하락세를 보이며 온도차를 보였다. 상업용 부동산 전문 프롭테크 기업 부동산플래닛이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올해 1분기 전국 부동산 거래량은 25만7204건으로, 전 분기 대비 9.8% 증가했다. 작년 동기보다도 5.3% 상승했다. 거래금액은 77조2065억원으로 전 분기에 비해 12.7% 늘었으며, 작년 동기보다는 15.1% 증가했다.아파트만 놓고 보면

한국의 라면 수출 금액이 월간 기준 1억 달러를 처음으로 돌파해 화제다. 여기에 효자 수출 상품으로 알려진 K-라면이 삼양식품의 불닭볶음면 '까르보불닭'으로 알려져 그 인기 비결이 세간에 오르 내리고 있다.관세청 수출입무역통계에 의하면, 한국라면 판매의 전체 매출액에서 해외 비중은 올해 1분기 75%로 작년 1분기보다 급증했다. 지난달 라면 수출액은 1억859만달러인 한화로 약 1천470억 원으로, 작년 동월 7천395만달러보다 무려 46.8% 증가한 수치다.

CJ ENM이 1분기 tvN의 시청률 회복과 온라인동영상서비스 티빙의 가입자 확대에 힘입어 흑자로 돌아섰다.CJ ENM은 연결기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123억원으로 작년 동기와 비교해 흑자전환한 것으로 잠정집계됐다고 9일 공시했다. 매출은 1조1541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21.6% 증가했다. 당기순손실은 348억원으로 적자 폭이 축소됐다.미디어플랫폼 부문은 1분기 tvN 드라마 '내 남편과 결혼해줘', '눈물의 여왕'이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고,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이재, 곧 죽습니

카드사들이 업황 부진에 시달리고 있지만 올해 1분기 실적은 작년 동기보다 상당폭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카드 승인액이 커졌고 비용을 통제한 것이 주요 요인으로 보인다. 빅3 카드사의 손익계산서를 보면 이익 증가폭이 영업수익 증가폭보다 컸다. 물가 상승 등으로 카드 이용액 규모가 커진 가운데 비용이 더 크게 감소했다는 의미다. 7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지난 1분기 5개 카드사의 당기순이익은 5847억원으로 작년 동기보다 27% 증

호텔롯데는 연결기준 1분기 영업손실이 273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적자로 전환했다고 16일 공시했다.1분기 매출은 1조1천815억원으로 7.1% 증가했다.호텔 부문 1분기 매출은 4.6% 증가한 2천765억원으로 집계됐다. 영업손실은 147억원으로 적자 폭이 감소했다.1분기 한국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이 340만명에 달하는 등 관광 회복에 힘입어 호텔 부문 실적이 점차 개선되고 있다고 회사는 전했다.면세 부문 매출은 8천196억원으로 8.7% 늘었다. 이 부문 영업손실은 280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적자로 전환했다.롯데면세점 관계

글로벌 IB 14곳을 상대로 불법 공매도 전수조사를 벌이고 있는 금융감독원이 7곳에서 1016억원 위반규모의 불법 공매도 혐의를 추가로 발견했다. 금감원은 국내 공매도 거래 상위 글로벌 IB 14개사를 대상으로 2021년 5월 공매도 재개 이후 작년 말까지 불법 공매도를 전수조사한 중간 조사결과, 현재까지 확인된 9개 글로벌 IB의 불법 공매도 규모는 164개 종목에서 총 2112억원 수준이라고 지난 6일 밝혔다. 앞서 금감원은 작년 10월 BNP파리바·HSBC의 556억원